풍화 작용

중학교 1학년/1. 지권의 변화

2018. 6. 16. 09:29

안녕하세요.

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인&그룹 과학수업을 하고 있는 달빛과학 입니다.



미국 유타주 아치스 국립공원에 있는 'Delicate Arch' 사진입니다. 정말 장관이죠.

큰 바위가 오랜 세월동안 바람과 비에 깎이고 녹아서 생성된 아치 모양의 뷰포인트입니다.

오늘은 이런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는 자연 현상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풍화 작용 [weathering, 風化作用]


오랜 시간 동안 자연 현상으로 인해 바위나 돌들이 점점 부서지거나 성질이 변하는 것을 '풍화 작용'이라고 합니다. 한자 뜻도 바람[풍, 風]이 작용하여 달라진다는 뜻이고, 영어도 날씨를 뜻하는 'weather'라는 단어를 쓰네요 ^^


풍화 작용은 크게 물리적 풍화 작용, 화학적 풍화 작용으로 나눌 수 있지만, 복합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여러가지 예를 보면서 이해를 해보도록 해요.



물의 상태변화 (물 → 얼음)

여러분 생수병을 냉동실에 얼려본 경험이 있을거에요. 그러면 생수병 부피가 커지죠? 여러분도 알고 있는 것처럼 물은 얼면 부피가 증가합니다.

틈이 있는 암석 위로 비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져 틈사이로 들어간 물이 얼음이 된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그런 일들이 반복된다면?

물의 상태변화에 의해 암석의 틈이 넓어지고 부서지게 되겠죠. 이렇게 물이 어는 작용으로도 풍화작용이 일어나게 됩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 이러한 풍화 작용이 잘 일어나겠지요.



식물의 성장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의 사진입니다. 나무가 돌로 만들어진 유적 위에 뿌리를 내려서 유적을 조금씩 무너뜨리고 있어요.

이렇게 식물의 뿌리가 암석의 틈 사이로 자라서 암석이 부서지는 풍화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답니다.



압력 변화



땅 깊은 곳에서 높은 압력을 받았던 암석이 지각 변동으로 인해 압력이 약한 곳으로 올라오게 되어도 암석이 부서지게 됩니다. 



바람



사막 지역에 있는 바위입니다. 거센 모래바람이 바위의 밑부분을 깎아서 바위의 형태를 바꿔놓았네요.



산화 작용 (산소의 작용)



공기 중의 산소가 암석에 있는 성분과 반응하여 이렇게 붉은 색깔을 띄게 합니다. 이렇게 암석의 성분이 변하는 현상도 풍화 작용이라고 합니다.



지하수



석회 동굴의 종유석, 석순의 모습입니다. 석회 동굴은 지하수가 석회암을 녹여 지하에 만들어지는 동굴입니다.

이렇게 암석이 물에 녹는 현상은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은 지역에서 잘 일어납니다.



생물의 화학 작용



암석에 붙어 자라는 이끼도 풍화 작용의 원인이 됩니다. 예를 들어 이끼가 자라며 배출하는 물질이 암석의 성분을 변화시키고 심지어 녹이기도 한답니다. 또한 생물이 죽어 부패할 때 생기는 산에 의해서도 성분이나 모양이 변하기도 합니다.



풍화 작용을 크게 물리적/화학적 풍화 작용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암석이 어떤 힘으로 부서진다면 '물리적 풍화 작용'이라고 하고, 암석의 성분이 변하는 현상을 '화학적 풍화 작용'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풍화 작용은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기때문에 엄격하게 구분할 필요는 없답니다 ^^




*** 우리, 친하게 지내요


- 달빛과학을 찾아주시는 분들과 친해지고 싶습니다.

- 학습 자료에 대한 질문, 궁금한 점, 건의사항이 있으시다면 댓글방명록메일을 이용해 주세요.

- dalvitjeju@naver.com (달빛제주 at 네이버)

-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더욱 좋은 학습 자료를 만드는데 힘이 됩니다.




*** 달빛과학 페이스북 페이지로 놀러오세요



달빛과학은 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인&그룹 과학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 달빛과학의 새로운 자료들은 발행되자마자 페이스북 페이지에 업로드 됩니다.

- 달빛과학 페이스북 '좋아요'를 클릭하시고 달빛과학의 새로운 자료들을 바로바로 받아보세요! 



'중학교 1학년 > 1. 지권의 변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판 구조론  (10) 2018.06.01
지각 변동 이론의 역사  (1) 2018.05.24
지구 내부 구조  (13) 2018.05.23
지진파 - P파 vs S파  (8) 2018.04.27
변성암  (3) 2017.11.02